네티즌들 사이에서 체지방률 계산법이 화제다.

하지만 정작 체지방률(BFP, Body Fat Percentage) 계산법은 실종하고, 대부분 신체질량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만 난무하다.

대부분이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는 비만도 측정법인 BMI는 공식이 매우 간단한다. 즉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으로 계산된다.

BMI, 신체질량지수 계산법

예컨대 남자 신장이 181cm, 75kg일 경우 75/(1.81*1.81)을 해서 22.89가 나온다.

비만도 계산기에서 산출된 값이 18.5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나누어진다.

반면 체지방률은 보다 복잡하게 계산된다.

남녀 성별에 따라 적용이 다르고, 신장 몸무게외에 나이, 허리와 엉덩이 인치 사이즈를 알아야 계산이 된다. 대부분 허리 사이즈는 알아도 엉덩이 사이즈는 모르기 때문에 미리 자신의 사이즈를 파악하고 계산에 나서야 된다.<그래픽 참조>

인터넷포털 다음의 체지방률 자동계산기

이렇게 나온 계산은 성별에 따라 적용이 다르다. 통상 여성들의 체지방률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비만이냐, 아니냐를 판별할 때 기준이 다르게 마련이다.

체지방률 기준

즉 최소 필요 지방기준이 여성은 10~13%, 남성은 2~5%이며, 운동 선수 수준이라면 여성은 14~20%, 남성은 6~13% 범주안에 들게 된다.
평균 체지방은 여성 25~31%, 남성 18~24%이며 그 이상을 넘게 되면 비만이다.

결국 키와 몸무게만 따지는 단순 신체질량지수(BMI) 보다는 체지방률 계산이 훨씬 정확도가 높다는 게 정설이다..
조병모기자 brya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