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출처 | Y-STAR 방송화면 캡처


김성민, 김성민


[스포츠서울] 배우 김성민이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가운데 과거 아내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부인을 최초 공개하며 "평생 발걸음을 같이 해가려는 내 아내다"라고 소개했다. 


당시 김성민 부인 이한나 원장은 "영화에 나오는 결혼식을 했다"라며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힘들 때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앞으로 계속 그렇게 잘 살고 싶어, 자기야"라고 눈물을 흘리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이한나 원장은 남편 김성민에 대해 "사람이 참 좋다. 나 또 울지도 모르겠다. 다 좋은데 교회가서 찬양하며 손잡고 있을 때 좋다"라고 했다.


이어 "결혼 후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이고 결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약점까지도 사랑하겠다"라며 "남편은 날 절대 실망시킬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민 역시 눈물을 글썽이여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라고 다짐했다.


김성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성민, 아내분 대단하시다", "김성민, 천사다", "김성민, 안타깝다", "김성민, 대박이네", "김성민, 씁쓸하네", "김성민, 왜 그랬지", "김성민,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민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성남지청으로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송치됐다. 그는 취재진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11일 필로폰 0.8g(정맥주사로 16회 투약 분량)을 매수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필로폰 매수 및 투약 사실 등 혐의 전반을 시인했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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