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토티.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토티, AS로마

[스포츠서울] 프란체스코 토티(38·AS로마)가 색다른 골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토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 출전해 1-2로 뒤져있던 후반 19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앞서 팀이 0-2로 뒤져있던 후반 3분 만회골을 터뜨렸던 토티는 호세 홀레바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몸을 날리며 발을 갖다 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프란체스코 토티의 슈퍼골.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골을 터뜨린 토티는 경기장 광고판을 넘어 홈팬들 앞으로 달려가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토니의 세리머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에게 휴대전화를 받은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따봉 셀카'를 찍은 것.

토티는 '따봉 셀카'를 찍은 뒤 입술을 삐쭉 내미는 익살스러운 셀카를 찍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로마의 홈팬들은 그런 토티의 모습에 환호성을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로마는 토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쉽게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로마는 승점 40점(12승4무2패)으로 유벤투스(승점 43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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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lrxjt_T1PP4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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