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전 8-3 승리

강승호 선제 투런포 포함 2안타 1볼넷 활약

정수빈, 양의지, 윤준호 등 멀티히트

곽빈 6이닝 무실점, 시즌 7승째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이 앞선 타석 번트 실수를 만회하는 강승호(32)의 ‘속죄포’를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의 5연속 위닝시리즈를 저지한 두산은 단독 5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타선에는 강승호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 번트하는 과정에서도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선제 투런포로 만회했다.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활약이다. 김민석은 3안타 경기를 했고, 윤준호와 양의지, 정수빈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적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곽빈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6이닝 2안타 1사사구 5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와 함께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5회말 1사에서 윤준호가 이날 경기 본인의 두 번째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앞선 타석 번트 때 실수했던 강승호가 타석에 섰다. 타점이 꼭 필요했던 시점. 강승호가 해결했다. 나균안의 시속 142㎞ 커터를 통타해 좌중간을 넘기는 투런포를 쐈다.

1사에서 공격이 이어졌다. 김민석이 안타를 쳤고, 정수빈도 안타를 더하면서 다시 한번 1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박준순 중견수 뜬공 때 김민석이 3루로 갔다.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정수빈도 2루에 도착했다. 여기서 양의지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4-0이다.

6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류승민의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1,2루다. 윤준호가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2,3루. 강승호가 볼넷을 기록해 베이스가 꽉 찼다. 김민석의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다. 주자 2명이 들어와 6-0까지 벌렸다.

8회초 상대 빅터 레이예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8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면서 8-3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두산이 8-3으로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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