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인챈트’,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달성
출시 약 22시간 만에 구글·애플 석권
차별화된 ‘신권’ 시스템, 경쟁력 입증
캐릭터명 선점 조기 마감 등 ‘기대감’ 현실화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넷마블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서 강력한 한 방을 터뜨렸다.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넷마블이 18일 정식 출시한 ‘솔: 인챈트’가 출시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약 22시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까지 찍었다. 시장의 기대감을 성과로 입증한 셈이다.
‘솔: 인챈트’는 출시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1·2차 모집이 조기 마감됐고,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3차 선점까지 진행됐다. 개발진 라이브 방송과 콘텐츠 공개 역시 높은 관심을 끌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용자들의 선택은 숫자로 나타났다. 출시 당일 신규 월드 ‘레지나’를 추가할 정도로 접속자가 몰렸다. 하루도 되지 않아 매출 1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흥행 배경에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다. ‘솔: 인챈트’는 ‘전지적 MMO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기존 MMORPG와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참여하는 ‘신권(神權) 시스템’,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스쿼드 모드’ 등을 앞세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여기에 거래 가능한 아이템 범위를 확대하고, 성장 피로도를 줄이는 등 MMORPG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느꼈던 요소를 개선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개발진의 이력도 화제를 모았다. ‘솔: 인챈트’는 알트나인이 개발을 맡았다. 이 회사는 국내 MMORPG 시장의 대표 흥행작 중 하나인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넷마블의 서비스 역량이 더해지며 출시 전부터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넷마블도 초반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특별 보상을 지급하고, 보스 몬스터 드롭률 3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 만족도 높이기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최근 MMORPG 시장에서 대형 신작이 드물었던 만큼 ‘솔: 인챈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초반 흥행은 확실하게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제 관심은 장기 흥행 여부로 향한다.
출시 하루도 안 돼 양대마켓 정상에 오른 ‘솔: 인챈트’. 넷마블이 다시 한번 MMORPG 시장의 주인공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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