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우리 팀은 분명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침체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박성한(28)의 깜짝 선물도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SSG는 “박성한이 팀을 위한 깜짝 선물로 훈훈한 ‘원팀’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17일 현재 SSG는 4연패에 빠진 채 27승1무39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2승8패로 이 기간 리그 최하위다. 9위 롯데와 격차도 0.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올시즌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박성한은 선수단과 프런트, 응원단을 위해 피자 80판을 준비했다. 함께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구단 관계자는 “단순히 개인 기록을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며 “묵묵히 팀을 지원하는 구단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전 짧게나마 피자를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를 격려했다”며 “다시 한번 SSG가 하나로 뭉쳐 도약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6월 반등을 향한 선수단의 의지를 다졌다”고 귀띔했다.

박성한은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기록은 개인 성과를 넘어 타석 안팎에서 항상 힘이 돼준 동료들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지만, 우리 팀은 분명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피자를 먹고 함께 힘내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즉각적인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SSG는 17일 롯데에 1-2로 패하며 일찌감치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무엇보다 12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점이 가장 뼈아프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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