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usic 공식 큐레이션과 TikTok 라이브 연계로 글로벌 플랫폼 협업

232개국 팬덤 기반 투표·라이브·FAST 채널 확장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K팝 음악방송이 방송 송출을 넘어 팬 참여, 글로벌 플랫폼 유통, 데이터 기반 운영이 결합된 미디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 대표 김미희)는 17일 SBS 라이프 ‘더쇼(THE SHOW)’ 및 ‘더케이팝(THE K-POP)’과 플랫폼·기술 협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 참여형 음악방송 운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빅크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투표, 스트리밍, 팬 소통 기능을 결합해 음악방송 시청 경험을 디지털 환경에 맞춰 확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빅크 플랫폼은 전 세계 232개국 36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일 방송 투표에는 100만 표 이상이 집계됐다.

2일 방송은 싸이커스 민재와 플레어 유 최립우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날 앤더블(AND2BLE)은 타이틀곡 ‘Curious’ 무대와 함께 스페셜 컴백쇼 ‘팬팝티(FANPOPTY)’를 진행했으며, 알파드라이브원, 플레어 유, 엑스러브, 싸이커스, 원위, 소디엑, 퀸즈아이, 크레이지엔젤, 하트오브우먼, 러브원 등이 무대에 올랐다.

빅크는 음악방송 안에 ‘팬팝티(FANPOPTY)’를 결합해 팬들이 투표와 스트리밍, 소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무대를 단순 시청하는 방식에서 팬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빅크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Apple Music’과의 파트너십을 전개했다. ‘더쇼’와 ‘팬팝티’가 Apple Music의 공식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며, 연계된 글로벌 단위의 온라인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출연 아티스트들의 플레이리스트 생성부터 글로벌 마케팅 활동까지 연계해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TikTok’과의 라이브 동시 중계 협업도 진행했다. 빅크는 자체 앱 라이브와 TikTok 라이브를 동시에 운영해 무대를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확대했다.

또한 빅크는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플랫폼 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리지널 콘텐츠 ‘팬팝티(FANPOPTY)’를 해외 K팝 전용 FAST 채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올해 초 월 평균 시청자 230만 명, 월 누적 시청 시간 180만 시간 규모의 노출 인프라를 확보한 해당 채널을 통해 북미,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K팝 콘텐츠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더쇼’와 ‘팬팝티’ 콘텐츠를 라이브 플랫폼, 음원 서비스, 숏폼 채널, FAST 채널로 확장하며 글로벌 유통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빅크 김미희 대표는 “이번 더쇼 성과는 방송 콘텐츠에 엔터테크 기술과 글로벌 플랫폼 인프라가 결합했을 때의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아티스트는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고, 팬은 라이브 경험에 참여할 수 있는 K팝 미디어 허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크는 티켓 예매, AI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글로벌 투표 등 아티스트와 미디어 IP의 온라인 수익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블립’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K팝 레이더’를 인수했으며, 360만 명의 유저 베이스와 13억 건의 팬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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