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바쁜 컴백 일정 속에서도 2년째 이어온 봉사활동을 조용히 실천했다.
남규리는 지난 11일 강남중앙침례교회 사회봉사단체 ‘허그(HUG)’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 ‘만나샘’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다가오는 무더위를 앞두고 노숙인들의 건강과 위생을 살피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규리는 빨래,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 쉼터의 궂은일을 묵묵히 도맡았다. 배식 봉사에 나선 것은 물론, 쉼터를 찾은 노숙인 전원에게 위생용품과 여름 대비 물품도 직접 전달했다. 봉사를 마친 후에는 노숙인들과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함께 식사하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허그 관계자는 “남규리가 현장에서 싸이의 ‘기댈 곳’을 열창해 고된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남규리는 지난해 9월 ‘만나샘’ 20주년 행사에서도 노래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뒤 노숙인들의 앙코르 요청에 쿨의 ‘사랑합니다’를 무반주로 화답한 바 있다.
현재 남규리는 씨야의 15년 만의 완전체 컴백 앨범 홍보 활동과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THE FAN’ 준비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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