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정경호와 결별을 알린 뒤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
수영은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정경호와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수영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는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행사다. 수영은 2022년부터 해당 대회에 참가해왔다. 올해도 수영은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마라톤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시각장애인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수영은 오랫동안 시각장애와 유전성 망막질환 환우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아버지가 희귀 안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관련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지난 2023년에는 실명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수영과 정경호는 최근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만남을 이어왔고, 2014년 열애를 인정한 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14년 만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수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포셔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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