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장동주가 채무로 인한 연예계 은퇴 선언을 한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장동주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W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 및 SNS 등에 알려진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이라며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소속사 측은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다”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며 “배우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해 피해를 본 관계자 및 파트너사들과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 사안에 대해 엄중한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장동주 배우와의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전속계약 유지 여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주는 앞서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채무를 이유로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가족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40억 원 채무 중에서 30억 이상을 상환한 상태”라며 “매일 채무 압박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장동주는 2017년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한 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 ‘트리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2월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영화 ‘우리의 다음’ 촬영 소식을 전했으나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배우 대신 제작자로서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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