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에 9회말 끝내기 승리

대타 이정훈 끝내기 안타 폭발

이강철 감독 “연패 끊으려는 의지 강해”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한화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연패 탈출이다. 4연패까지 갈 뻔했다. 타선 집중력이 좋았다. 이강철(60) 감독이 총평을 남겼다.

KT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대타 이정훈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8-7로 이겼다.

기본적으로 루징시리즈다. 1~2차전 모두 졌다. 이날도 질 뻔했다. 그만큼 흐름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힘을 냈다. 6회부터 타선이 힘을 냈고, 매 이닝 점수를 냈다. 한화도 강했으나, KT 뒷심이 더 강렬했다.

6-6 상황에서 8회 1점 뽑아 7-6으로 앞섰다. 9회초 희생플라이로 1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마무리 박영현이 다시 흔들렸다. 그래도 추가 실점은 막았다.

9회말이다. 장성우 볼넷, 김상수 희생번트, 오윤석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 타석이다. 끝내기 전문가다. 총 9번이나 만들었다. 홈런 2번, 안타 6번, 희생플라이 1번이다.

이강철 감독이 대타 이정훈 카드를 꺼냈다. 상대 투수 강재민이 사이드암인 점을 고려한 듯하다. 시즌 성적에서 이정훈이 타율 0.357, 득점권 타율 0.364로 좋기도 했다. 배정대는 타율 0.245, 득점권 타율 0.231이다.

이게 통했다. 이정훈은 카운트 1-1에서 3구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결과는 우전 적시타다. 끝내기다. 그대로 KT가 이겼다.

선발로 나선 맷 사우어는 5이닝 4안타 4볼넷 6삼진 3실점 기록했다. 패전 위기였으나 타선 덕분에 승패 없음이다.

불펜은 한승혁이 1이닝 2실점, 스기모토 고우키가 1이닝 1실점(비자책)이다. 우규민이 0.2이닝 무실점 기록했고, 박영현이 8회 2사 후 올라와 1.1이닝 4볼넷 1실점 기록했다. 리드를 지키지는 못했으나, 타선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정훈이 대타 끝내기 안타로 웃었고, 최원준이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날았다. 샘 힐리어드가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이다. 김상수가 2안타 2타점 더했다. 오윤석도 2안타 올렸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힘든 한주였는데 선수들 고생 많았다. 주말 시리즈 만원 관중 속에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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