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오는 16일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신랑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최준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주 토요일, 이 사람을 평생 묶어두기로 했다”며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최준희는 장문의 글을 통해 예비신랑을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그는 “11살의 시간 차이는 많은 장면을 갈라놓고 있었지만, 겨울을 오래 견딘 사람 특유의 눈빛과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는 법을 너무 일찍 배워버린 사람의 마음이 어쩌면 비슷했다”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가까워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예비신랑이 주변에서 ‘왜 하필 그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오래 아파본 사람이라서”라고 대답해준다는 일화를 전하며, “오빠는 ‘멀고 끝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업고 뛸 테니 같이 출발하자’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는 나를 스쳐 지나가고 흔들어 놓고 떠나가는데, 그 사람은 처음으로 내 옆에 남아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예비신랑 역시 해당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화답하는 등 굳건한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최준희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번 결혼식의 혼주는 친오빠인 가수 지플랫(최환희)이 맡아 동생의 새로운 출발을 직접 축복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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