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챔피언 타이틀을 품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만에 마커스 래시퍼드의 골로 앞섰고, 9분 뒤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 골 차 리드를 잘 지킨 바르셀로나는 여유롭게 홈에서 승점 3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는 91점을 확보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77점)에 14점 앞섰다. 남은 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 비교적 이른 시점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상대적으로 쉬운 시즌이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내내 내홍을 겪으며 자멸했다. 시즌 도중 사비 알론소 전 감독이 팀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최근에는 팀 내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주먹다짐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말 그대로 ‘콩가루 집안’이었다.

라이벌이 스스로 무너지니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비교적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시즌 내내 큰 위기 없이 선두를 지켰고, 결국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2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시즌에 이은 연속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36회)와의 차이를 좁힌 것도 성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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