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침밥은 뇌 기능과 컨디션 유지, 식욕 조절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칙적인 아침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젊은층이나 학생들은 특히 아침식사를 꼭 해야한다는 게 정설이다.

농협경제지주가 골프대회에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농협은 8일 수원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쌀 200㎏을 투자했다.

이 쌀은 하루 600인분씩 사흘간 주먹밥으로 변신한다. 참고로 쌀 40㎏은 4인 가족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5개월치 쌀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와 캐디뿐만 아니라 수원CC를 찾은 일부 갤러리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셈이다. 갤러리들은 갤러리플라자 안에 있는 NH투자증권 부스에서 주먹밥을 먹을 수 있다. 한정수량이어서 서둘러야 한다.

농협경제지주 측은 “KLPGA와 농협이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소비 장려를 통한 쌀 섭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귀띔했다.

아침밥은 ‘밥차’로 제공한다. 미(米)라클존이 있는 수원CC 14번홀 티잉그라운드에 푸드트럭을 파견했다. 일명 ‘행복미 밥차’. 박민지(28) 이가영(27)를 비롯한 NH투자증권 소속 선수들이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주먹밥 세 가지를 식혜와 함께 준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골라먹는 재미를 더했다”면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선수들이 직접 취식한 뒤 더 선호하는 주먹밥을 골랐는데, 도시락 뚜껑에 해당 주먹밥을 선택한 선수들의 스티커를 붙여 보는 재미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미라클존은 ‘쌀 소비촉진을 통한 농심천심 운동’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 티샷이 미라클존에 안착할 때마다 50만원 상당의 쌀을 적립한다. 최대 3000만원 상당의 쌀과 가공식품을 각계각층의 미래 인재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박민지는 “체력 관리와 건강을 위해 아침밥을 꼭 챙겨 먹는다. 내가 개발에 참여한 주먹밥을 먹으니 더 힘이 난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주먹밥까지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선수들도 만족할 것이다. 밥힘으로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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