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가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 대책을 전방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에너지 절감 정책, 소상공인 지원 등을 중심으로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1차 지급 대상자 1만152명 가운데 8043명에게 지급을 완료해 지급률 79.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및 전북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행정 접근성을 높였다.

2차 지원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며,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김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제시는 경제·교통·투자 분야 등 9개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운영하며 생활물가 점검과 가격표시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공사 기간 탄력 운영과 대금 지급기간 단축 등 기업 부담 완화 대책도 병행 중이다.

에너지 절감 정책도 확대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냉난방기 사용 제한, 야간 경관조명 소등 등을 시행하며 시민 참여형 절약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 대상 175개소를 선정해 조기 집행할 계획이며,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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