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좌측 발목 인대 손상

재활 기간 4~5주 예상

최원영은 7~8주 걸릴 것으로 보여

LG 찾아온 ‘초대형 악재’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힘겨운 1위 경쟁 중인 LG에 또 하나의 초대형 악재가 날아들었다. ‘국보’ 문보경(26)이 인대 손상으로 약 4~5주 동안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최원영(23)은 7~8주의 재활 기간이 예상된다.

LG 구단은 6일 “문보경, 최원영 선수는 6일 오전 정밀 검진을 받았다”며 “문보경 검진 결과 좌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재활 복귀까지 4~5주 예상된다. 최원영은 우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재활 복귀까지 7~8주 예상된다”고 밝혔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두산의 경기. 마지막 ‘어린이날 잠실더비’를 맞아 수많은 가족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중 웃은 쪽은 ‘엘린이’다. 2-1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LG 어린이 팬들에게 선물을 안겼다.

그러나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문보경이 다쳤기 때문이다. 4회초 1사 때 1루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글러브에 공을 담지 못했다. 이후 흐르는 공을 밟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발목이 심하게 돌아가는 게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문보경은 결국 구급차를 타고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갔다. 당일 1차 검진했고 인대 손상은 소견이 나왔다. 6일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결국 4~5주의 재활이 걸릴 것이라는 결과를 받게 됐다.

그리고 LG의 불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선 최원영도 발목을 다쳤다. 문보경과 함께 정밀 검사를 받았고, 최원영은 문보경보다 더 긴 재활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주자, 대수비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적는 백업 자원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이미 마무리 유영찬이 수술로 인해 전력을 이탈했다. 여기에 4번타자와 백업 자원까지 부상을 당했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LG의 시즌 초반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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