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레이커스와 PO 2R 1차전 승리
쳇 홈그렌 24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정규시즌 레이커스 압도했던 흐름 이어
2018년 GSW 이후 8년 만의 2연패 도전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역시 ‘디펜딩 챔피언’다웠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킹’ 르브론 제임스(42)가 버틴 LA 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PO) 세미파이널 1차전에서 압승을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가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서부컨퍼런스 PO 세미파이널 레이커스와 1차전에서 108-90로 완승했다. 첫 경기서 기분 좋은 대승을 챙긴 오클라호마시티는 봄농구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쳇 홈그렌의 활약이 대단했다. 24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을 주도했다. 1스틸과 3블록을 더하면서 수비 존재감도 엄청났다. 3점슛도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그야말로 ‘막을 수 없는 활약’을 적었다.
셰이-길저스 알렉산더는 1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에이제이 미첼도 18점을 터트리면서 팀을 도왔다. 벤치 자원에서는 자레드 맥케인이 빛났다. 12점을 뽑았는데, 모두 3점으로 기록했다. 5개 중 4개를 성공하는 정확도를 과시하며 레이커스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제임스를 중심으로 레이커스가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오클라호마시티가 단단해졌다. 리드를 잡은 후에는 이걸 놓치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20점 차 가까이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변수 없이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 당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네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특히 막바지에는 연달아 가비지 게임을 만들면서 상성 상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떻게 보면 이번 세미파이널 1차전에서도 이런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시즌 NBA 최강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고, 멤버를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64승18패로 서부컨퍼런스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NBA 전체로 봐도 가장 좋은 성적이다. PO 1라운드에서도 피닉스를 맞아 ‘스윕’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NBA 마지막 연속 우승은 2018년이다. 당시 골든스테이트가 2연패에 성공했다. 이후 매 시즌 챔피언이 바뀌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런 분위기에 제동을 걸려고 한다. 압도적인 경기력이 PO 2라운드 첫 경기서도 드러났다. ‘왕조의 꿈’이 꿈틀거린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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