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부천=정다워 기자]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강조한 점은 ‘응원 문화’다.
부천은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연고 이전 문제로 얽혀 있다. 과거 부천을 연고로 하던 제주가 적을 옮기면서 부천의 축구는 사라졌다.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쳐 부천이 1부 리그로 돌아왔고 제주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서귀포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는 부천이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역사가 담긴 경기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원정에서 졌기 때문에 오늘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팬의 응어리도 풀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거친 응원 문화로 유명하다. 올해 3월에는 관중이 피치로 이물질을 투척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감독도 이 점을 의식한 듯 “어린이날이라 선수들이 치열하지만 더 멋진 경기를 해야 한다”라면서 “외적으로는 응원 문화도 깔끔하게 가길 바란다.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이기면 두 가지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아직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FC안양전을 보면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보냈다.

한편 제주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경기의 의미에 관한 부담은 없다. 매 경기 잘하고 싶다”라며 “현재 우리는 밸런스 잡히고 질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좋은 축구는 하고 있다. 마무리에서의 세밀함만 필요하다”라며 경기 내용에 만족하면서도 득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코스타 감독은 “해결책은 훈련장에서 찾고 있다. 파이널서드에는 잘 진입하고 있다.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계속 보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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