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2NE1 멤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근황을 전한 가운데 박봄만 빠진 사진에 엇갈린 팬심은 설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CL, 공민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화려한 무대 의상을 갖춰 입고 환한 미소와 함께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여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훈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박봄의 부재에 대해 팬들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동료 멤버들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녀의 빈자리를 향한 팬들의 우려와 설전이 댓글 창을 가득 채웠다.

한 팬은 “이 모습은 나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슬프게 한다. 우리는 언제나 그룹과 여러분의 개인 활동을 응원할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알기로는 공식적인 탈퇴 발표가 없었기에 봄은 여전히 그룹의 멤버다. 그때까지 우리 네 명의 소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이며 완전체 복귀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나타냈다.

반면 박봄의 최근 행보에 실망감을 드러낸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봄은 산다라가 마약을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 그룹에 포함되지 않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그녀는 멤버들을 공격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팬은 “모두가 봄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동료들을 배신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팽팽한 설전을 이어갔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3월 갑자기 산다라박이 마약을 한 적 있다고 폭로성 글을 남겼다. 이에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 없으며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박봄은 또 갑자기 “나의 산다라, 산다라는 필리핀의 공주라며 그 마약 얘기를 없었던 얘기로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는 등 황당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 사이 멤버들은 박봄을 ‘언팔’하기도 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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