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행복동행 활동 지원사업’에 13개 모임 선정

영농기술 습득·지역 주민 교류협력 등 활동 300만원 지원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귀농어귀촌인 행복동행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의 단순히 이주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귀농어귀촌인 행복동행 활동 지원사업은 당초 5개 모임 선정을 목표로 계획했으나, 총 17개 모임이 신청하는 등 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임에 따라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13개 모임을 선정·지원키로 했다.

지원사업은 전남도에 전입한 지 10년 이내인 귀농어귀촌인이 공통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정착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영농 기술 습득, 문화·예술 활동, 지역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여가게 된다.

이를 통해 귀농어귀촌인이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공동체에 스며들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동아리 구성 시 지역 주민이 30% 이내로 참여해 멘토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귀농어귀촌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공동체 융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지난 4월 면접 심사를 통해 활동 계획의 구체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모임당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주요 사례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전통 간식을 만드는 ‘나주로 오란다’,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장흥군 마을이야기’, 청년 농업인이 모여 유기농업을 연구하고 배우는 ‘회화마을 기록단’ 등이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귀농어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은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공동체 기반의 정착 지원 정책을 강화해 농어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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