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리그 19개 도움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도움에 도전하고 있다. 팀 성적과 별개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며 PFA 올해의 선수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물론 경기 조율과 리더십까지 책임지며 사실상 팀 전력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의 경질 되기 전까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밀렸고, 경기 내용 역시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브루노만큼은 꾸준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공격 생산을 책임지며 리그에서만 19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은 물론 오픈플레이에서도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며 팀 공격 전개 핵심으로 기능했다.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진다. 영국 매체들은 맨유의 불안정한 시즌 속에서도 브루노가 팀 경쟁력을 유지하게 만든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매체는 PFA 올해의 선수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브루노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경기당 활동량과 패스 시도 횟수, 찬스 메이킹 수치 모두 리그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팀이 흔들릴 때도 가장 먼저 해결사 역할에 나서는 선수라는 평가다.

주장으로서 책임감 역시 부각된다. 경기 중 동료들을 독려하고 흐름을 조율하는 리더십은 팀 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물론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은 팀 성적이 변수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혹은 우승 경쟁 팀 선수들이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퍼포먼스와 별개로 개인 영향력만 놓고 보면 브루노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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