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끝내야 하는 KCC

안양으로 돌아가고픈 정관장

운명의 4강 PO 4차전

핵심은 리바운드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부산 KCC가 홈에서 4강 플레이오프(PO)를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이에 맞서는 안양 정관장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홈으로 돌아가야 한다. 운명의 4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다.

KCC와 정관장이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0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KCC가 앞선다. 이날 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다.

양 팀 사령탑 모두 리바운드에 주목했다.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릴 때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여기서 나오는 손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반대로 KCC는 유리한 부분을 계속 살려야 한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트랜지션 게임에서 상대 득점을 줄여야 한다. 리바운드 싸움과 거기서 이어지는 세컨드 득점을 줄여야 한다. 점수를 안 주고 수비할 수는 없다. 다만 몇 가지 포인트에서 점수를 줄여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승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가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계속 우위에 선 후 속공으로 빠르게 공을 처리해야 한다. 상대 턴오버 기반 득점과 세컨드 득점을 줄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로 본다”고 힘줘 말했다.

정관장은 안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6강 PO부터 올라온 KCC는 휴식이 절실하기에 부산에서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다. 두 사령탑의 바람 중 오직 하나만 이뤄진다.

유 감독은 “오늘 선수들 의지가 강하다. 꼭 이겨서 안양에서 5차전 하겠다는 각오다. 더 좋은 경기를 할 거로 믿는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쉴 시간이 필요하다. 한 발 더 뛰자고 했다. 상대도 많이 지쳤다. 얼마나 정신력이 강한지 싸움이다. 끝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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