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성로 기자]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팽팽한 흐름 속 나란히 페널티킥으로 한 골씩 주고받으며 4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막판 빅토르 요케레스가 상대 수비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중원 싸움 속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아스널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1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고, 알바레스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아스널 수비를 흔들었고, 아스널 역시 점유율을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중반에는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아스널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했지만 VAR 판독 후 주심이 판정을 번복하며 취소됐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결국 1차전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손에 넣었고, 홈 승리를 놓친 아틀레티코는 다소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제 시선은 런던으로 향한다. 결승 진출 팀은 아스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1차전에서 팽팽하게 맞선 만큼 마지막 승부 역시 치열할 전망이다.
tjdfh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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