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국내 대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EBS ‘헬로루키’가 첫 번째 예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의 헬로루키’ 2팀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이번 예선은 총 952팀의 지원자 중 음원 심사를 통과한 실력파 10팀이 올라 치열한 라이브 경합을 벌였다.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이 MC를 맡아 현장의 열기를 조율한 가운데, 포스트록 밴드 ‘녹이녹’과 포크 듀오 ‘산만한시선’이 최종 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5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녹이녹은 감각적인 사운드와 섬세한 정서를 바탕으로 한 격정적인 연주로 무대를 압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함께 선발된 산만한시선은 신선한 에너지와 포크 특유의 섬세한 서사 전달력을 앞세워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정용 심사위원장은 “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도 처음에는 낯설었다”며 “지금의 새로움이 결국 다음 시대의 기준이 된다. 자신만의 음악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2007년 시작된 EBS ‘헬로루키’는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실리카겔, 한로로 등 한국 대중음악계의 굵직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며 인디 신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모집에는 첫 회부터 900팀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새로운 무대를 갈망해 온 신인 뮤지션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한편, ‘6월의 헬로루키’ 라이브 심사는 오는 5월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실력 있는 신인 발굴을 위한 정기적인 선발 여정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EBS ‘스페이스 공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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