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3집 컴백 앞두고 글로벌 질주 본격화…유럽·아프리카·아시아·북미 잇는 5개월 대장정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그룹 엔카이브(NCV)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대담한 행보에 나선다.

소속사 오브문스튜디오(AUBEMOON STUDIO)는 최근 엔카이브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월드투어 ‘2026-27 NCV GLOBAL LIVE TOUR ‘WE’VE’(위브)’ 개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엔카이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적인 월드투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더욱 풍성해진 셋리스트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특히 엔카이브는 3집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월드투어 소식을 먼저 알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새 앨범과 투어 시너지가 맞물리며 팀의 글로벌 존재감 역시 한층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엔카이브는 이미 지난해 ‘ACTIVE LIVE TOUR’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그 기세를 이어 이번 ‘WE’VE’ 투어에서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 등으로 무대를 넓히며 약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 단계 더 커진 스케일과 한층 확장된 투어 동선이 엔카이브의 상승세를 실감하게 한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단연 북아프리카 튀니지 공연이다. K팝 그룹이 월드투어 일정에 아프리카 대륙을 정식 포함한 사례로 엔카이브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은 단순한 투어를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의 상징적 무대로 읽힌다. 그동안 아프리카에서는 대형 페스티벌이나 솔로 아티스트 중심의 소규모 팬콘 형태 공연은 있었지만, K팝 보이그룹이 월드투어 차원에서 현지를 찾는 것은 이례적인 도전으로 평가된다.

소속사 역시 이번 투어를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이번 투어를 위해 약 1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3집 컴백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글로벌 팬들을 찾아가,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북중미를 아우르는 약 5개월간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공개된 1차 투어 지역에는 프랑스와 독일은 물론, K팝 아티스트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튀니지와 아제르바이잔까지 포함됐다. 익숙한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지역으로 보폭을 넓힌 점은 엔카이브의 개척 정신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튀니지 공연은 엔카이브의 글로벌 야망과 도전 의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엔카이브는 데뷔 이후에도 러시아, 캄보디아 등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두드리며 자신들만의 글로벌 지도를 그려왔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새로운 무대를 향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이들의 행보는 이번 아프리카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투어 타이틀 ‘WE’VE’ 뒤에 덧붙은 ‘more to come’ 문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추가 지역에 대한 기대감까지 키운다. 이제 막 베일을 벗은 1차 라인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만큼, 향후 공개될 추가 일정에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엔카이브는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WE’VE’ 투어의 상세 일정과 티켓 오픈 정보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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