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컵스전 2안타 1타점 맹활약
도루도 하나 추가
실점 막는 호수비로 존재감 뽐내기도
다저스는 4-6 역전패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7)이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를 때렸다. 끝이 아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고, 도루도 성공했다.
김혜성이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전에 8번 유격수로 출전해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군 콜업 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선발로 나와 타격은 물론 수비와 주루에서도 힘을 내며 ML 경쟁력을 제대로 확인했다. 김혜성 시즌 타율은 0.351로 올라갔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18이다.

3회말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2-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들어온 속구를 부드럽게 밀어쳤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다. 이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말에는 2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낮게 제구된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받아쳤다. 2루주자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적시타다.
7회말에는 1루 쪽으로 향하는 잘맞은 타구를 만들었다. 1루수 맞고 튄 공이 2루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1루까지 전력 질주했지만, 공이 빨랐다. 땅볼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실점을 막는 수비도 보여줬다.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상대 안타가 나왔다. 1루주자가 빠르게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했다. 이때 다저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김혜성에게 공을 전달했다. 이후 김혜성이 홈으로 정확한 송구를 해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갔다.
김혜성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승리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흔들렸다. 7~9회 무려 6점을 내주면서 4-6으로 역전패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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