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배우 안재현이 무속인을 찾아 사주 풀이를 듣던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에서는 안재현과 장근석, 장도연, 최다니엘, 경수진이 무속인을 찾아 사주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속인 이다영은 안재현에게 “사주가 무당 팔자 되라는 사주다. 무당 되고 박수 되고 스님 되라는 사주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본인은 사주에 부인도 자식도 없다. 부모덕도 없고 형제 덕도 없다”며 “나 홀로 있어야 하는데 홀로 일어서는 기운이 굉장히 중심이 강하다. 스스로한테 용기를 내고 자신감이 있으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내 마음에 스스로 상처를 긁어 위축이 된다. 옛날의 안재현은 없고 30, 40대가 되어보니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며 “지나간 과오는 끝이다. 너무 대단하고 강한 사람이니까 자기한테 용기를 주라고 하신다”고 얘기했다.

또, “집 밖을 좀 나와라. 많이 먹어야 한다. 스스로를 북돋아야 하는 기운이 있어야 하는데 보양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 ‘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는 안재현이 사랑에 배고픈 사람이라며 “부모 형제가 있어도 진실한 사랑에 배고픈 사람이다. 안 받아봤으니까 전달할 줄 모르는 거다. 진정한 사랑이 뭔지 모른다. 남자아이가 아니면 너무 많이 우는 사람이다. 가엾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주풀이를 듣던 안재현은 고개를 떨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다영 무속인은 “올해부터 운이 좋을 거다. 스스로를 다독여라. 크게 소리도 쳐 봐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오랜만에 나를 통해서 슬픈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며 “생각보다 마음이 더 편했다. 큰 소리 낼 일 없게 사는 것도 좋은 인생인 것 같다.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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