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비(RAIN)가 5월 11일 새 싱글 ‘FEEL IT (너야)’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뒤, 이번에는 음악 무대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17일 비의 신곡 발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컴백은 ‘사냥개들 시즌2’ 속 거칠고 강한 이미지와는 결이 다르다. 턱시도 비주얼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앞세워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신곡 ‘FEEL IT (너야)’는 비가 처음 시도하는 R&B POP 장르다. 그동안 비가 무대 위에서 보여준 힘 있는 퍼포먼스 중심의 곡과는 다른 방향이다. 이번에는 보다 편안하고 그루비한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도 일상에 가깝다. 가사 속 ‘너야’는 특정 인물만을 뜻하지 않는다. 퇴근길의 공기,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시간, 일상 속 기분 좋은 순간처럼 자신을 채우는 취향 전반을 가리킨다. ‘Fill it up’의 의미와 ‘Feel it’의 감각을 함께 담아낸 셈이다.

비는 이번 곡에 대해 “그동안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짜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힘을 빼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퇴근길이나 드라이브할 때, 혹은 노상에서 술 한 잔 기울이며 기분 좋게 그루브를 탈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의 올해 행보는 음악에서 끝나지 않는다. 5월 신곡 발표 이후 6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트리뷰트 무대, 하반기 대규모 연말 단독 콘서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배우 정지훈과 가수 비, 두 이름을 오가며 활동 반경을 넓혀온 그는 이번 신곡으로 다시 한 번 가수 비의 색을 꺼내든다. 이번에는 힘을 주는 대신 힘을 뺀 음악으로 승부를 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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