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레슬링 영웅 심권호가 53년 만의 첫 벚꽃 데이트에 나선다.

20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는 심권호가 의문의 여성과 함께 벚꽃길을 걷는 모습이 담긴다.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심권호는 이전과는 다른 표정으로 봄날의 분위기를 즐긴다.

이날 심권호는 “이런 재미로 오는구나? 이렇게 느긋하게 걸어본 적이 없다”며 벚꽃 데이트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평소 여성 앞에서 쉽게 긴장하던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다.

그동안 여자 앞에서 얼어붙는 모습으로 익숙했던 심권호가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심권호는 데이트 도중 “구경하고 싶은 게 되게 많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그렇게 하고 싶다. 같이…나중에, 나중에”라고 말한다. 단순한 외출을 넘어 다음 만남 가능성까지 내비친 대목이다.

간암 수술 이후 건강 회복 소식을 전했던 심권호가 이번에는 연애 기류까지 드러내며 시선을 끈다. 벚꽃 데이트를 함께한 여성이 어떤 인물인지,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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