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오미희가 출산 7개월 만에 의사였던 전 남편과 이혼하며 딸까지 빼앗긴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전날인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오미희는 “라디오 방송을 하고 왔는데 아기가 없어 분위기가 싸했다”며 “보모 아줌마가(방송하고 있는 사이에) 애를 보고 있었는데 문을 여니 아줌마가 (아이를) 뺏겼다면서 울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미희는 결국 전남편이 재혼하게 되면서 딸이 고등학생으로 자랄 때까지 아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딸에게 미안해서 돌잔치에 가지 못했던 사연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사실 애 안 낳고 이혼하려고 했다. (주변에서) 애 하나 낳으면 (부부관계가) 달라진다고 했다”며 아이를 낳고 부부관계 회복을 기대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끝내 관계 회복을 하지 못하고 갈라섰다.

이어 “나중에 (딸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저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정신이상자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라고 하더라”라며 “저도 이혼에 대해 정당화시키려고 너희 아빠, 너희 할머니 그런 (부정적인) 말을 했다”라고 후회했다. 이혼 후 오미희와 전남편이 딸에게 전 배우자 험담을 했던 것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상처로 남았던 것이다.
오미희는 “그다음부터 전남편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네 아빠 닮아서 알뜰하구나. 머리가 좋구나”라며 “그러니 애가 변하더라. (이혼 자녀들이) 자기를 낳기 싫어했고 나 때문에 부모가 불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다”고 반성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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