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대중문화 평론가 정석희가 4년 만에 방송 복귀한 코미디언 이휘재를 두고 “상처만 남긴 패착”이라고 평하며 일침을 가했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정석희 테레비평’에 공개된 ‘너희가 아무리 떠들어도 결정은 우리가 한다? 시청자를 향한 도발인가요’라는 영상에서 정석희는 “방송사는 시청자의 생각이 안중에 없다”고 이휘재의 복귀를 도운 KBS 불후의 명곡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반성, 눈물, 가족을 앞세운 고전적 복귀”라고 평하며 “대중의 정서를 너무 몰랐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패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휘재를 향해 “재기가 왜 쉽지 않으리라고 봤다”며 “이휘재가 떠나기 전에 맡았던 ‘배틀 트립’, ‘아내의 맛’ 등은 당시 세상이 달라졌음에도 진행 방식이 구시대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깐족거리며 상대를 깎아내리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배려가 한참 부족했다”며 “전현무, 유재석은 깐족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진행자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판을 읽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비교했다.

그는 이휘재가 지난 2020년 ‘연중라이브’에서 조우종·정다운 부부의 집 방문해 타인의 침대에 누워 성적 농담을 하던 방송을 일례를 들며 그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정석희는 KBS의 이휘재 출연을 두고 “특정 방송의 연예인 밀어주기”로 정리하며 SBS의 이상민 출연 또한 함께 언급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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