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최현욱이 ‘방과후 태리쌤’에서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으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예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현욱은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tvN ‘방과후 태리쌤’에서 출연진 중 막내이자 연극반 ‘감자쌤’으로 활약 중이다.
‘방과후 태리쌤’은 전교생이 18명인 작은 마을의 초등학교에 방과후 연극반을 열고 출연진들이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도전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현욱은 ‘방과후 태리쌤’에서 과장된 리액션이나 계산된 멘트가 아닌 예상치 못한 허당미와 진솔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웃기려는 의도 없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들어내는 그의 모습은 예능 잠재력을 엿보게 했다.
문경의 한 이발소를 찾은 에피소드는 이러한 매력이 극대화된 순간이다. 최현욱은 염색 후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고무장갑을 낀 미용사의 손길이 점점 거칠어지고, 급기야 수세미까지 동원되는 예상 밖 상황이 이어졌지만 미동 없이 이를 받아들이는 담대한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원래 이래요?”라며 아무일 없다는 듯 되묻는 장면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숏폼 콘텐츠로 확산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연극반 아이들을 위한 율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현욱은 성가대처럼 엄숙하게 노래를 부르며 의도치 않은 반전 매력으로 김태리와 강남의 웃음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밝게 노래를 해보라는 출연진들의 요청에 열심히 부르다가 음이탈을 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벌을 발견하고 괴성을 지르는 등 예상치 못한 순간에서 비롯된 리얼한 반응들은 프로그램 재미를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현욱의 다양한 매력도 시청자의 호감을 얻고 있다. 최현욱은 어딘가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연극반에서는 아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며 ‘감자쌤’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이어간다. 이외에도 우연히 마주친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넉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방과후 태리쌤’을 통해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친근함을 더하며 존재감을 확장해가고 있는 최현욱의 행보도 기대가 모인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