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오영실이 남편과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졸혼이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얼마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과의 소통 부재, 폭력적인 다툼, 쌓여온 서운함을 공개했다.
‘대화가 없다’는 오영실은 남편의 병원장 승진 사실도 직접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남편 병원 식구들 아내 모임에 참석했는데, 사람들이 나더러 축하한다고 하더라”며 “뭘 축하한다는 건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암 병원장 되시지 않았냐’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오영실은 부부 사이의 갈등이 격해졌던 일화도 전했다. 오영실은 “나는 골프를 좋아한다. 골프 친 다음 밥도 먹고, 노래방까지 다녀오면 12시가 한참 넘는다. 그러면 남편이 왜 그렇게 늦게 오는지 그 이유를 물어봐 주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다른 반응이다. 오영실은 “그런데 남편은 ‘어디서 누구랑 놀다 온 거냐’라고만 물어보더라. 화가 나서 ‘이놈 저놈 잡놈이랑 놀다 왔다’라고 했더니, 남편이 물건을 던졌다.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졸혼이 너무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남편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니까, 또 불쌍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그만 같이 살아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돌렸다.
오영실은 1987년 KBS 공채 아나운서 15기로 입사했으며, 1990년 유방암 전문의 나석진과 결혼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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