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길: 스타 다이브’ 온라인 쇼케이스 성료

15일 정식 출시 앞두고 핵심 정보 대거 공개

글로벌 이벤트 및 콘솔 확장 계획도 발표

쇼케이스 특별 보상 제공…글로벌 사전등록 진행 중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몬스터 길들이기(몬길)는 내 첫사랑과 같은 작품입니다.”

누군가에게 ‘첫사랑’과 같은 게임이 돌아온다. 이번엔 ‘완전히 새롭게’다. 넷마블이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핵심 콘텐츠와 향후 로드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출시일은 오는 15일이다.

‘스타 다이브’는 단순한 신작이 아니다. 2013년 모바일 수집형 RPG 시장을 뒤흔들었던 ‘몬길’의 정식 후속작이다.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찍었다. 이름값은 충분하다. ‘지금도 통하느냐’가 관건이다. 넷마블은 답 대신 방향을 제시했다. 리메이크가 아닌 ‘재정의’다.

핵심은 진화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캐릭터와 스토리는 애니메이션급 연출로 재탄생했다. ‘클라우드’, ‘베르나’, ‘미나’, ‘에스데’, ‘프란시스’ 등 원작 캐릭터들이 돌아왔고, 신규 캐릭터 ‘오필리아’까지 더해졌다. 익숙함 위에 새로움을 얹었다.

게임의 중심은 ‘몬스터 컬렉팅’이다. 포획, 수집, 합성.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여기에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전투를 결합했다. 조작은 단순하지만 전투는 깊다. 부위 파괴, 약점 공략 등 전략 요소를 더했다. 손맛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전설 몬스터 ‘레기눌라’도 최초 공개됐다. 이용자가 도달해야 할 최종 목표다. 단순한 수집을 넘어 ‘도전의 상징’을 세운 것이다. 개발사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는 “전설 몬스터는 이용자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기존보다 더욱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전투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 이후 그림도 그려졌다. 국내 팝업스토어와 이벤트 존, 굿즈 행사까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힌다. 일본 라이브 방송, 대만 콜라보 카페 등 글로벌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끝이 아니다. 콘솔 확장 계획도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까지 플랫폼을 넓힌다.

초기 흥행 장치도 촘촘하다. 첫 이벤트 캐릭터는 메이드 ‘에스데’다. 일정 횟수 소환 시 확정 획득 구조를 적용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는 설계다. 쇼케이스 보상 쿠폰과 사전등록 보상 ‘프란시스’도 제공된다.

‘스타 다이브’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앞서 지난해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만난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첫사랑”이라고 했다. 그는 “‘몬길’은 내게 첫사랑 같은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후속작이 아니라 리부트에 가깝다. ‘몬길’이라는 이름 자체를 글로벌 IP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의지도 분명하다. 단순 흥행이 아니다. 브랜드다. 김 대표는 “이번 작품은 스튜디오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시작점”이라며 “내년 게임스컴에서는 단독 부스를 통해 ‘몬길’ 세계관을 하나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넷마블 내부에서도 기대감은 크다. 방준혁 의장은 “몬길을 월드와이드 브랜드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프로젝트의 무게가 다르다. 이제 남은 건 결과다. 과거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