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재능대학교가 인천 차이나타운과 손잡고 글로벌 외식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역 기반 교육 인프라와 화교 네트워크를 결합해 ‘푸드테크’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까지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이다.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7일 교내 재능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차이나타운 화상연의회(회장 서학보)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원도심의 대표 관광·상권인 차이나타운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창업과 및 유관 학과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국내외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중국·대만 유학생 유치 확대 ▲인천화교소중산중고등학교와의 진학 연계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특히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한 ‘실전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목할 부분은 전통 중식과 푸드테크의 결합이다. 양 기관은 화교 2·3세의 진학 지원과 함께, 차이나타운이 보유한 전통 중화요리에 데이터 기반 조리 기술과 식품 공학을 접목해 메뉴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외식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능대학교는 푸드테크창업과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차이나타운 상권과 연계한 신메뉴 개발 및 브랜드 고도화를 통해 지역 외식 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남식 총장은 “인천의 상징적인 문화 거점인 차이나타운과의 협력은 교육과 산업이 결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화교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학보 회장 역시 “재능대학교와의 협력은 차이나타운 중식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인적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푸드테크 기술이 현장에 접목돼 차이나타운이 세계적인 외식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능대학교는 지자체 및 지역 특화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장학금 및 발전기금 유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greg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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