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제대로 긁혔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KBO 역대 최고령, 최소 경기 1500 탈삼진을 작성했다. 14년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도 기록했다.

류현진은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 타자 박성한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바로 영점을 잡은 류현진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을 잡아내며 KBO 통산 7번째 1500 탈삼진을 기록했다.

246경기 만에 1500 탈삼진 기록을 세운 류현진(39세 13일)은 송진우(36세 5개월 26일), 선동렬(301)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최고령, 최소경기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4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2012년 이후 14년 만에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도 달성하며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한편,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6-2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승리로 시작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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