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4억원 횡령 피해 그 이후 법적진행 상황을 전했다.
안선영은 2일 자신의 SNS에 “#20260401 #만우절이벤트 였던걸까”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안선영은 자녀와 영상통화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4월 1일에 4년 엄마랑 일하는 동안 3년 7개월 동안 엄마랑 같이 맨날 밥먹던 회사친구들을 속이고 돈을 많이 훔쳐가서, 엄마가 너무 상처가 커서 일을 할수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착하고 좋은 사람들마저 바로스에서 일할수가 없어서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 나쁜 사람이 1년 넘게 사과도 안하고 다친사람들 낫게해주려고 노력도 안하고 오히려 돈을 내고 자기편을 들어서 감옥에 조금이라도 덜가게 해주려는 나쁜 사람한테 돈을 내고 사서 엄마를 증인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선영은 “1년 3개월 만에야 겨우 첫공판으로 대면한 가해자는 눈을 피하고 사과도 없이 변호사를 통해서만 응대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며 “주변에서 여기저기 알려준 정보덕에 그사이 일본여행도 남편과 다녀오시고, 일본 물건 구매대행한다고 몰래 인스타 판매안내도 하시고, 회사돈 빼돌린 여러군데 차명 계좌중 여럿은 내 인스타를 팔로잉 중인 이름들이었고, 그런 모든것들 굳이 아프게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선영은 “회사 피해금액을 헤집어 끄집어 찾아내느라, 나는 1년간 제대로 회사 운영도 못하고 매일을 어리석게 사람을 너무 믿은 내가 나이를 헛먹은 바보같아 울고 지새웠는데 경찰이 아닌 내가 찾아낸 횡령금액이 4억 가까이 되는걸 보면서”라며 “나는 너무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회사 경영자 자질이 없다고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회복하느라 너무도 많은 시간을 내탓을하고 다잡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매일 같이 회사 식구들 점심밥을 웃으며 같이 차리던 그 얼굴을 보자마자 가라앉은 앙금같던 그 시간들이 떠올라 왈칵 눈물부터 솟구쳤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선영은 아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위로 받았음을 전하며 “나는 다시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해 8월 회사 직원의 횡령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가해자는 약 3년 7개월 동안 회삿돈을 유용했고, 이로 인한 피해액만 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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