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가수 조용필을 향한 아버지의 남다른 팬심과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사유리가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사유리는 조용필의 열혈 팬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조용필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 내게 ‘조용필 선생님과 결혼할 수는 없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사유리는 “아빠에게 ‘나이가 아빠랑 비슷한 것 같다’고 대답했더니, 아빠가 ‘그분은 젊어 보이니까 괜찮다’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사유리의 아버지는 1948년생, 조용필은 1950년생으로 두 사람은 두 살 터울이다.

재혼 및 결혼에 대한 생각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사유리는 “결혼 생각은 언제든지 있다. 조용필 선생님처럼 매력적인 분이라면 하고 싶다”면서도 “다만 결혼이나 남자 자체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외형적인 조건보다는 마인드가 멋진 사람이 좋다”고 소신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MC 신동엽은 홀로 아들 젠을 키우는 사유리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엽은 “사유리가 젠을 낳고 키우는 모습이 이전보다 훨씬 진취적이고 아름답다”며 “일부에서 ‘아이 입장을 생각해 봤냐’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유리는 “주변에서 젠이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정작 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만이다”라며 “젠의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집중하며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일본에서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하며 ‘자발적 미혼모’로서의 삶을 당당히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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