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사비 5000만 원을 들인 미담을 직접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을 이끈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지태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유지태는 “장 감독님이 ‘유퀴즈 나간다면서? 미담 좀 만들어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 감독을 향해“정말 좋은 기억을 남겨주려고 노력하는 분이다”고 언급하며 “장 감독이 사비 5000만 원을 들여 스태프들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이 직접 등장해 셀프 미담을 전했다. 장 감독은 “투자를 못 받을 거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시작했다”며 “몇 달 버린다고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 밥, 술, 숙소도 내가 결제했다”며 “이런 게 내가 강조하고 싶은 미담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위해 사비로 여행을 지원하고,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10만 9,983명을 동원해 역대 3번째로 1,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503만 1,556명이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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