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구수경은 지난 24일 방송한 MBN ‘현역가왕3 갈라쇼’ 2탄에 출연해 솔로 무대와 듀엣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퀸스 나이트’로 꾸며졌고, 구수경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런웨이에 오르며 시선을 끌었다.
무대에 앞서 공개된 VCR에는 자신의 지하철 광고를 찾은 구수경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나도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하기도 했다”며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열심히 노래하고 있는 무명 가수들이 많다.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10년 무명 끝에 얻은 현재를 혼자만의 결과로 보지 않는다는 것.
구수경은 솔로 무대에서 ‘엄마꽃’을 불렀다. 오랜 무명 시절 자신을 지지해준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무대였다.
구수경은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줬다. 힘을 뺀 창법으로도 곡의 울림을 살리며 섬세한 감정선을 만들어냈다.
‘현역가왕3’를 통해 결승까지 올라 최종 4위에 오른 구수경은, 갈라쇼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분명히 남겼다. 오랜 무명 끝에 터진 존재감은 아직 진행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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