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하지원이 47세의 나이에 26학번 대학 새내기로 돌아왔다. 이미 연극영화과를 전공한 기성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한번 캠퍼스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1화에서는 하지원이 ‘조리앤푸드디자인학과’ 26학번 신입생으로서 첫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원은 학과 상견례 자리에 참석해 동기들과 첫인사를 나누며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그녀는 “안녕하세요. 저도 26학번 신입생이고요. 직업은 배우고 활동명은 하지원입니다”라고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요리에 대한 질문에는 “전 달걀 후라이를 잘해요”라고 답하며 1년에 두 번 정도 요리를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입생으로서 학교의 전통인 레드카펫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모든 학과가 함께 ‘평화의 전당’까지 행진하는 행사에 참여한 하지원은 레드카펫 위에서 학우들과 어우러져 설렘을 만끽했다. 이어 ‘청운관’ 매장을 방문해 학과 점퍼인 이른바 과잠을 직접 골라 입어보며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캠퍼스를 둘러보던 중 우연히 만난 21학번 선배들과의 식사 시간도 가졌다. 중국집에서 선배들과 짜장면을 먹으며 대학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구했다. 선배들은 글쓰기 수업인 ‘성찰과 표현’이나 김상욱 교수의 강의, ‘스쿠버다이빙 동아리’ 활동 등을 추천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원은 후배들이 본인의 과거 출연작인 ‘시크릿 가든’이나 ‘너를 사랑한 시간’을 보고 자랐다는 이야기에 기뻐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을 이어갔다.

하지원은 어린 시절부터 사회활동을 시작하느라 경험하지 못했던 엠티나 소개팅 등 평범한 대학 생활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는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열심히 배워서 어머니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드리는 든든한 딸이 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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