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10년 만에 찾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변함없는 실력을 증명했다.
김동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의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 특집 1부’에 출연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동준은 무대에 앞서 10년 전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20대에 출연했던 제가 30대가 되어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故 김광석에 대해 “제 삶을 바꿔주신 분”이라며 “고등학생 때 가요제(오디션)를 준비할 때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그때 가요제에서 캐스팅 돼서 지금이 제가 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동준은 “출정하는 마음으로 (왕중왕전) 남은 티켓 하나를 제가 노려보고 싶다”며 야망을 불태웠고, “제가 오늘 무기를 한 아름 안고 왔다”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팀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있고 감동적인 연기도 있다”고 예고해 역대급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준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에서 북한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으로 출연 중인 것을 인연으로 뮤지컬 앙상블 팀과 함께 ‘이등병의 편지’ 무대를 꾸몄다. 김동준은 잔잔한 도입부부터 폭발적인 클라이맥스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선보이며 내공 깊은 가창력을 입증했다.
특히 앙상블과 함께 호흡을 맞춰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였고 한 편의 영화 같은 웅장한 연출이 어우러져 벅찬 감동을 자아냈다. 가창 찬란한 청춘에게 바치는 위로의 무대를 선보인 김동준은 사랑하는 어머니에 대한 절도 있는 경례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동준은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김동준은 “10년 만에 찾은 ‘불후의 명곡’인데 우승까지 해서 더욱 특별한 날이 됐다”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팀과 함께하며 그 힘을 받아 우승한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다. 함께 무대를 준비한 모든 팀원들과 축하와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준은 오는 4월 26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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