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제작사 넥스트스케치가 최근 발생한 공연 파행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넥스트스케치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백성현 배우의 사과문을 접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은 제작사에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출연진과 스태프를 대신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초청한 특별 공연이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불거졌다. 특히 주연 배우 백성현의 제안으로 마련된 뜻깊은 자리가 제작사와 배우 간의 출연료 미지급 등 구조적 갈등으로 인한 보이콧으로 파행을 빚자, 관객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백성현 배우의 초대로 귀한 걸음을 해주신 소방관님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당일 공연에 대한 후속 조치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케치는 “백성현, 박정아 배우가 합류하는 첫 공연을 오는 3월 17일로 확정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파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환경을 정비하고 관객 분들께 실망 없는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주연 배우 백성현은 SNS를 통해 동료 배우들이 정당한 권리를 위해 보이콧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고충을 전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토로한 바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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