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고창=고봉석 기자] 전북 고창군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상에서 제기된 전임 군수 관련 의혹과 군정 발목잡기 주장에 대해 각 사업별 사실관계를 설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군은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과도한 사업비’ 논란에 대해 터미널 신축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417억원으로 국비 250억원, 도비 42억원, 군비 125억원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언급된 1777억원은 터미널 단일 사업비가 아니라 도시재생 혁신지구 전체 사업비이며, 상당 부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공동주택 건립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해당 사업이 노후된 터미널을 정비하고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개선하는 도시복합개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터미널은 건립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로 바람이 통하는 등 이용 환경이 열악했으며, 민간 운영 주체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공공이 매입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5층 규모 복합시설로 터미널과 대합실, 상가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청년센터와 민간기업 입주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주차공간도 기존 64대에서 174대로 확대된다. 또한 LH가 참여해 약 21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 사업이 주민공청회, 지방의회,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 국토교통부 통합심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지적한 공동주택 건립 관련 예산 외 군비 200억원 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공공이 주도하고 LH가 참여하는 안정적인 구조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7월 고창군과 군의회, LH가 공동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각종 투자심사 절차도 통과해 사업성이 인정됐다고 강조했다. 무리한 분양이나 과잉 개발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고창군은 향후 지역상생 기업 유치와 센트럴파크 조성, 꽃정원 및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고창 종합테마파크 사업 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순차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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