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상대로 1회초 3점 폭발

‘역대급 화력’ 과시

문보경 결정적인 2타점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그야말로 미쳤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 타선이 일본 왼손 파이어볼러 기쿠치 유세이(35)를 1회초부터 제대로 공략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이 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예선 2차전 일본과 경기서 1회말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스타트를 잘 끊었다. 기쿠치의 2구째 커브볼을 잘 받아치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저마이 존스가 화답했다. 존스도 빠르게 승부를 봤다. 2구째 속구를 공략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첫 타점을 적었다. 기쿠치의 초구 속구를 제대로 타격했다. 2루에 있던 김도영이 3루를 빠르게 돌아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1루까지 갔고, 존스는 3루에 도착했다.

이후 안현민과 셰이 위트컴이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로 한 점으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는 문보경이 있었다. 체코전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적은 감각이 이날도 이어졌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1,3루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렀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상대로 1회부터 3점을 뽑아냈다. ‘역대급’ 타선이라고 했다. 그에 걸맞은 결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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