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선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

SSG가 지난달 27일부터 3월2일까지 진행한 2026시즌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팬투어가 막을 내렸다.

이번 팬투어엔 전년 대비 모집 인원을 2배로 늘린 총 60명의 팬이 참가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선수단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강화해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투어 첫날 후쿠오카 지역 관광과 쇼핑 등 자유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 날엔 미야자키로 이동해 라쿠텐 2군과 평가전을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서 SSG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3-4로 승리했다.

경기 후엔 투어의 메인 프로그램인 ‘선수단과 함께하는 저녁 만찬’이 진행됐다. 선수단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고, 2026시즌 경기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또한 캠프 기간 선수단과 동일한 식사가 제공돼 팬들이 선수단의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셋째 날엔 스프링캠프 훈련 직접 관람하는 오픈 트레이닝 참관이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엔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동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투어엔 네 가족이 함께 참가한 팬의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3년 차 가족 팬인 최준일 씨는 “선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이라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한유섬, 김재환 등 선수들이 아이들을 친절하게 대해줘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니 시즌이 시작된다는 게 실감이 났다”며 “선수들 모두 올시즌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유섬은 “먼 길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캠프를 잘 마무리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올시즌에도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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