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불닭’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 삼양식품이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삼양식품은 3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딩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한다. 단순한 디자인 완성을 넘어 브랜드 전략과 사용자 경험, 실행 완성도를 종합 심사해 결과물을 선정한다. 올해는 68개국 1만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삼양식품은 단백질 파스타 탱글(Tangle)을 출품해 수상했다. ‘파스타의 진화’가 통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게 선정 요인이라고 한다. 로고를 면 형태로 구현해 생동감을 더한 게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잡았다. 더불어 조리과정부터 일관된 톤&매너로 광고와 굿즈 등으로 이어지는 ‘일관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K푸드라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은 탱글이 지향하는 ‘파스타의 진화’라는 브랜드 철학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본질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수상으로 탱글의 브랜드 설계 방향과 제품·디자인 완성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탱글은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을 받았고,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2년 연속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상한 ‘글로벌 라면 파스타’인 셈이다.
탱글은 지난해 출시한 라면 파스타다. 건면에 병아리콩을 넣어 단백질(15g)과 식이섬유(6g) 함량을 높인 게 특징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45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삼양식품 측은 “1초에 1개씩 팔리는 글로벌 히트상품”이라고 귀띔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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