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7주년과 7번 손흥민의 만남”…하이트진로, ‘럭키 세븐’ 마케팅 시동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과일소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진 하이트진로가 이번에는 맥주 ‘테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새 얼굴로 낙점했다.
하이트진로는 3일, 테라의 신규 브랜드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올해 출시 7주년을 맞은 테라와, 축구계에서 ‘등번호 7번’을 상징하는 손흥민의 공통분모인 숫자 ‘7’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단순히 상징성 때문만은 아니다. 하이트진로 측은 손흥민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리얼탄산 100%’를 표방하는 테라의 청정하고 시원한 브랜드 이미지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점을 주요 선정 이유로 꼽았다.
테라의 새로운 모델로 현역 축구 선수를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배경에는 올해 가장 큰 이벤트인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MLS) LA FC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경쟁구도를 이끌며 현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손-메 대전’은 전석 매진에 가까운 티켓 파워를 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3일 공개될 TV광고를 시작으로 후속 TV광고 시리즈와 에디션 출시, 브랜드 데이 운영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반의 영역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 TV광고 내용은 손흥민이 테라의 새 모델로 기자회견장에 ‘최초 등장’해 당당히 입장하는 장면으로 존재감을 알리는 내용이다. 손흥민의 비주얼과 테라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전달이 주요 콘셉트라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는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에서 7번을 대표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로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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