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황영웅의 강진청자축제 단독 무대를 하루 앞두고 주최 측과 소속사, 경호팀, 강진군청이 긴급 안전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관람 예상 인원이 당초 8000명에서 최대 1만 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어서다.
28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강진청자축제 무대는 최근 공식 팬덤 ‘파라다이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방문이 예고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과 소속사, 경호팀, 강진군청은 협의 테이블을 마련해 인력 배치와 동선 관리, 교통 통제 방안을 재점검했다.
공연 당일에는 ‘경호 1단계’ 체계를 가동하고, 경호 및 안전 인력을 기존 계획보다 증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주차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관광버스 170여 대 운행이 예고된 만큼, 행사장 인근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안내와 분산 주차 대책이 병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안전 인력 규모, 경찰·소방과의 공조 수준, 응급의료 인력 및 구급 동선 확보 여부 등 세부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람 인원이 1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인파 밀집 구간 통제, 출입 동선 분리, 비상 대피로 확보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체계적으로 작동할지가 관건이다.
황영웅은 앞서 “이번 공연은 강진군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군민이 주인공”이라며 성숙한 관람 문화를 당부했다. 그는 “물리적 거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거리”라고 강조하며 군민 좌석 우선 배려 의사를 밝혔다. 팬들 역시 앞자리를 군민에게 양보하고 별도 구역에서 질서 있게 관람하겠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무대 인근이 아니더라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특정 구역으로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는 장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숙박·식음료·교통·관광 소비 등을 포함해 약 40억 원 규모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점 예약은 대부분 마감된 상태로 알려졌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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