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아이돌 그룹 쇼케이스 등 연예계 행사 전문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MC하루(본명 조하루)가 같은 이름으로 활동 중인 MC하루(본명 남상완)와 상표권 다툼에 휩싸였다.

26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MC하루는 최근 동명으로 활동 중인 남상완에게 상표권 침해 및 부정 경쟁 행위 중단 요구 등에 대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그는 “동일한 ‘MC 하루’라는 명칭을 사용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행사 진행 및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 동종의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상표법 제108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상표권 침해 행위이자 형사처벌 대상인 상표 침해죄(상표 법 제230조)에 해당하며, 부정경쟁 방지법 소정의 부정경쟁 행위에도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무분별한 표지 사용으로 인해 실제 시장에서는 심각한 오인과 혼동이 발생하고 있다. 섭외 과정에서 섭외 연락을 잘못하기도 하는 등 막심한 경제적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과거 수 차례 지인 등을 통해 명칭 사용 중단을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지속해왔다. 이 행위는 단순 과실을 넘어선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권리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이며 ‘MC하루’로 진행 중인 행사, 유튜브 등 모든 활동에 대한 사용 변경을 요구했다.

이에 남상완은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다”라며 “나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밝히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MC하루(조하루)는 가요계 전문 MC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왔다. 쇼케이스부터 팬미팅까지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지도를 쌓았다.

두 사람의 상표권 논쟁은 법적 다툼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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